한국은행은 올해 국내경기가 상반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 회복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인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13일 '2012년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금년 상반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0.7%, 하반기를 1%로 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1%에 못미치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운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결과적으로 정부가 8조5천억원을 보강하면 경제성장률을 0.2%p정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봤습니다.
신 국장은 지난 4월에 비해 성장률 전망을 0.5%p 대폭 낮춘 것에 대해 "유로존 불확실성에 의해 앞으로도 하방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이 3%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2분기부터 성장률이 악화되면서 실질GDP가 잠재GDP보다 크게 밑돌아 GDP갭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내년까지는 소폭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