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뺨치는 홈즈의 이혼 작전

입력 2012-07-11 14:43
남편 톰 크루즈와 이혼에 합의한 케이티 홈즈가 스파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이혼작전'을 펼쳤다고 LA타임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혼을 결심한 홈즈가 행동에 나서기 이전에 자신의 변호사와 사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 '1회용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크루즈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딸 수리(6)와 함께 거주한 맨하튼의 아파트는 이미 월세로 내놨다. 홈즈는 비밀리에 소송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미 지난해 두 사람간 불협화음이 터지면서 더욱 보안에 주의를 기울였다.



크루즈가 주로 거주하는 캘리포니아가 아닌 뉴욕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홈즈는 2년간 정기적으로 뉴욕에서 거주했다. 뉴욕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거주요건이 있기 때문이었다.



LA타임즈는 1회용 휴대폰은 믿을 만한 지인이 홈즈에게 구해줬고 이 휴대폰으로 홈즈는 이혼을 위한 변호사 상담과 서류작성에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부부는 10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 변호인들은 딸 수리의 양육권을 엄마인 홈즈에게 넘기기로 했지만 크루즈가 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