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오피스텔 평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채를 분양받아 2가구로 쓸 수 있는 땅콩형 오피스텔도 등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논현택지지구내 한 오피스텔 분양 현장.
견본주택 안은 여느 오피스텔과는 사뭇 다릅니다.
오피스텔 현관문 뒤로 또다른 문 2개가 보입니다.
2개의 주거공간으로 나뉜 이른바 땅콩형 오피스텔입니다.
오피스텔 한채를 분양받아 한곳은 주거용으로 나머지는 임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식 부티크646 영업본부장
"오피스텔에 땅콩주택 개념 도입. 임대수익 2배 장점"
부티크646은 수인선 '호구포역'과 불과 50m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 18~45㎡ 214실로 한채당 가격이 8천만원에서 1억5천6백만원입니다.
최근 오피스텔 평면은 땅콩형과 복층형, 테라스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례로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는 최상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를 넣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에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는 개념으로 바뀐 겁니다.
오피스텔이 주택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면이나 입지도 중요하지만 수익률을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