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고용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도가 시행된지 채 6개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가입하는 자영업자가 만명을 넘어섰고 일일 평균 300명 이상이 가입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만명 돌파를 기념해 1만번째 가입사업장인 동대문구 제기동 이용원과 최근 1만2345번째로 가입한 사업장인 신당동 김밥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월22일부터 시행된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제도는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입한 자영업자가 택한 기준보수에 따라 1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고 경기 악화 등으로 폐업한 경우, 90~180일 동안 기준보수의 50%를 실업급여로 지급받게 됩니다.
자영업자는 사업자 등록일 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제도 시행일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경우에는 오는 2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채필 장관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는 것은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두터워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라며 "고용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업종별 협회 등 직능단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