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 쏘렌토R' 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

입력 2012-07-10 17:34
수정 2012-07-10 17:35
<앵커> 기아자동차가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키고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을 출시했습니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R’의 출시와 함께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인 ‘뉴 쏘렌토R’입니다.



지난 2002년 1세대 쏘렌토와 2009년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뉴 쏘렌토R’는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같은 플랫폼이 적용됐습니다.



‘뉴 쏘렌토R’은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kg·m의 R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R2.2 디젤 엔진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쏘렌토R에 비해 연비,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습니다.



또, 모던 다이내믹’의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존의 강인함과 역동성에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성석현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 차장



“전면부에는 포지셔닝 램프가 들어가서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고, 인테리어 부분은 고급감을 위주로 많이 바뀌어서 적용이 됐습니다.



후면에는 면발광 LED가 들어가서 강인하고 기존 쏘렌토R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7인승 활용도를 고려해 ‘뉴 쏘렌토R’의 2.0 모델 일부 사양에 5인승 모델을 신규로 운영하고 3열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회사측은 연간 3만 5천대의 내수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성석현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 차장



“뉴 쏘렌토R은 연간 3만 5천대의 목표를 가지고 시장에서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시장 동시에 해외시장도 런칭이 계획돼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에서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SUV로써 많은 판매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뉴 쏘렌토R’이 출시되면서 중형 SUV시장에서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투 톱'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