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용기 베스트5는?

입력 2012-07-10 14:56
수정 2012-07-10 14:56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역사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용기 베스트 5'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용기는 샤넬#5, 에비앙, 코카콜라, 앱솔루트(보드카), 하인츠(케첩)라고 하네요"라는 글을 받아 리트윗했다. 베스트5에 선정된 디자인을 살펴본다.







'샤넬 넘버5'는 1921년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내놓은 첫번째 향수 제품으로 그 제조방법과 함께 용기의 디자인으로 현재까지 사랑 받고 있다.







생수업체인 에비앙의 생수병도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려놨다. 1995년에 리뉴얼된 생수병 디자인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생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코카콜라의 콜라병은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상품으로 19세기부터 현재까지 그 디자인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뇌리에 자리잡고 있는 디자인은 1915년 알렉산더 새뮤얼슨의 작품이다.







1979년 스웨덴에서 탄생한 보드카 '앱솔루트'는 냉전시대의 흐름을 타고 큰 성공을 거뒀다. 앤디 워홀 등 당대의 유명예술인들이 지면광고에 협업하면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1876년 하인츠가 세계 최초로 병 케첩을 내놓은 뒤 1890년 현재의 디자인이 탄생했다. 기존 캔 케첩에 비해 실용성이 높았던 하인츠 케첩은 변화를 거듭해 1983년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데 이르렀다. 실용성이 디자인으로 승화된 대표적인 사례다.



김 대표는 리트윗과 함께 이노디자인에서 디자인 한 국순당 '명작'과 제일제당 '황금참기름' 용기 사진을 올려놨다. 특히 이노디자인을 유명하게 만든 아이리버 MP3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저에게는 꿈이었어요"라고 적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영세 대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