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증권운용업계 최초 중국현지법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해 중국본토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9일 출범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 합작회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 설립인가를 받은바 있습니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이르면 연내 중국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현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내 다양한 공모펀드 출시와 일임운용으로 운용자산규모를 키워갈 예정입니다.
전체 자본금은 2억 위안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25%인 5천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회장은 “중국은 우리에게 언제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6년 넘게 준비한 합작운용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한국 최초로 중국 파트너들과 같이 시작하는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사는 한중 양국, 더 나아가 이머징마켓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