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리보 조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리보 산정 방식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셸 바르니에 EU 서비스산업,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EU의 남용에 관한 규제 개혁안을 수정해 잠재적인 '구멍'을 막도록 하고 특히 리보나 유리보와 같은 지수를 간섭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 제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처음 나온 개혁안은 시장 지수를 조작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다룰 뿐이다.
바르니에 위원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의 이익을 위해 자가 규제가 작동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규제에서 투명성이 높아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재검토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규제안 수정을 2주 안에 내놓겠다고 바르니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