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주 내츄럴 푸드, 최첨단 생산시설 구축…대기업 수출용 가공식품 본격 생산 돌입
-식품 판매 대기업과 국내 생산농가의 연결을 통한 연 300억원 매출 기대로 도내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 기여
-순수 토종 중소기업으로 한라봉 등 제주 특산품 가공식품 앞세워 해외 시장도 진출도 노려
(주)제주 내츄럴 푸드(이하 내츄럴 푸드)가 대기업 수준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제주산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가공제품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시판한다.
내츄럴 푸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16,071㎡의 공장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가 주목 받는 것은 기존에 가내 수공업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농수산물가공 업체를 뛰어 넘어 대기업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는 점이다. 제품 생산 공장 전라인에 HACCP(위해 환경 중점 관리)설비를 적용했으며, 항온 항습 설비, 외부환경 완벽차단 2중 벽체 시스템 등 가장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특히 4개 주요 생산 라인에 금속검출기로도 제어하기 힘든 2mm 이하의 미세한 이물질도 완벽하게 제어하도록 최첨단 X-Ray 장비를 도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내츄럴 푸드 만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설비를 바탕으로 내츄럴 푸드는 제주특산품과 청정원료로 가공한 식품을 국내 유수의 식품 대기업에 대량으로 납품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나아가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 식품으로 해외시장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내추럴 푸드에 따르며 이 회사의 주요 생산 제품은 급식용 농수산물, 농수산 원료 가공품, 수출용 농수산 가공품 등이며 금년 10월부터 친환경 감귤 및 한라봉을 원재료화한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대형 유제품 생산 업체와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도내 주요 농산물 제품의 다변화로 연 300억원 이상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용 감자 가공품(슈스트링, 스트레이트컷), 고급 수산 가공품(크랩케익, 고급 수제 어묵)을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하여 특화된 급식용 메뉴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츄럴 푸드는 국내 식품 관련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경력자들을 대거 모집하여 협력기업의 원하는 규격 및 품질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R&D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주)제주 내츄럴 푸드의 송경종 CEO는 “제주도는 식재 산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기업에 투자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주 내츄럴 푸드는 첨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통해 침체된 도내 농수산물 가공산업 분야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