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교' 전기 고문까지?..부인 NO위자료'충격'

입력 2012-07-05 11:36
수정 2012-07-05 11:36
최근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교’로 인해 이혼을 선택한 케이티 홈즈가 이 종교의 입교 절차가 고문 수준이라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케이티 홈즈 측근을 인용해 “홈즈가 톰 크루즈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벌이는 이유는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교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 사이에서 입양한 두 자녀를 사이언톨로지교에 입교시킨바 있다. 하지만 케이티 홈즈는 딸 수리가 같은 과정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입교 과정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케이티 홈즈가 두려워한 입교 과정은 'Sec Checking'라는 절차. 입교를 하려면 '영혼의 고통'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e 미터'라는 전기가 흐르는 기계의 손잡이를 잡고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과정이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럽다는 증언이다.



사이언톨로지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배틀 필드’ 등 200여 편의 공상과학(SF) 소설로 이름을 떨쳤던 소설가 로널드 허버드가 창시한 종교다. 이 종교는 과학기술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인간이 죽으면 그 육신에 깃들었던 정신이 신생아에게 옮겨간다는 윤회사상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800만 명이 사이언톨로지를 믿고 있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크루즈와 결혼하기 전 재산분할 권리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져 홈즈가 위자료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