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라공조 급등‥상폐 위한 공개매수

입력 2012-07-05 09:11
한라공조가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추진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4분 현재 한라공조는 어제(4일)보다 12.83% 뛴 2만8천150원에 거래중입니다.



한라공조의 최대주주인 비스티온코리아홀딩스는 오늘(5일) 한라공조 주식을 주당 2만8천5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공개매수 예정주식수는 2천670만2천주(지분 25.01%)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입니다.



현재 한라공조 발행주식의 69.99%(747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VIHI는 지분 95% 이상을 확보하면 한라공조의 상장폐지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티온코리아 관계자는 "공개매수자는 한라공조의 상장폐지를 통해 의사결정과 효율성, 경영활동의 유연성을 가져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 "1분기말 현재 국민연금(NPS)이 한라공조 지분 9.81%를 보유한 2대주주 라는 점을 고려하면 NPS는 비스티온의 한라공조 공개매수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국민연금이 비스티온이 제시한 공개매수가격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최소한 3만8천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