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삼성그룹 ‘협력사 채용한마당’ 개최

입력 2012-07-05 01:42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가져왔나요?



<기자> 최근 동반성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데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삼성그룹이 협력업체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4월 현대차가 먼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죠. 이번에는 삼성그룹입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158개 협력사가 참가해 모두 16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채용박람회 소식이군요~ 이번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나요?



<기자> '제이에스알 마이크로 코리아‘(화학제조), ’한국미쯔보시다이아몬드공업‘(기계제조) 등 외국인투자기업과 대덕지디에스(인쇄기판), 디에이피(전자부품) 등이 참가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는 기업들도 많으실텐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49개사를 포함한 전기?전자?건설업종의 유망 협력사들 158개사가 참가합니다.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6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전경련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1600명이면, 채용인원이 참 많은데,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건가요?



<기자> 대부분 참가업체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을 운영합니다. 현장에서 1차면접이 이뤄집니다. 앞서 전경련이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면접신청을 받았는데요. 미리 면접을 신청한 사람만 1천300여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현장등록자들까지 하면 모두 3천500여건의 현장면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2차, 3차 면접까지 진행하게 되지만 현장면접자 가운데 1천명 이상이 선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전공분야로 보면 어떤 쪽 구직자들이 좀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11곳이 참가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삼성그룹 업종이 다양한 만큼 참가하는 협력사들의 업종도 다양합니다. 전기와 전자업종이 58개 기업, 기계는 44개 기업, IT가 28개, 건설과 화학업종 각각 14개 기업씩 참가합니다.



직종별로는 전경련이 채용박람회에 앞서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연구개발이 거의 700명으로 가장 많았으니 업종을 떠나서 이공계 전공자들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요. 생산과 품질, 사무관리,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도 충분하니까요 현장에서 자신의 전공에 맞는 기업을 찾아 지원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앵커> 채용인원도 많고, 현장에서 면접도 보고 다양한 기회들이 있을 것 같은데, 구직자들에게 박람회 참여 요령이라고 할까요? 팁을 좀 알려주시죠~



<기자> 앞서 협력사 158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했는데요. 저도 어떤 기업들인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 일단 어떤 기업들이 참가하는지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하고 현장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람회에 참가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현장에서 곧바로 채용이 진행되잖아요.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미리 면접 준비를 하고 가는게 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 취업이 급하지 않은 분들은 이력서클리닉과 경력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니까 나중에 입사를 위해 미리미리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