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급발진 추정 사고, 사람 매단채 인도로 돌진

입력 2012-07-04 13:24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상에서 폴크스바겐이 양방향 도로를 횡단후 인도로 올라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4일 폴크스바겐 골프 차량이 왕복 8차선의 유턴 차로에 서있다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반대편 도로를 가로지른 뒤 인도를 덮쳐 건물 옆 옹벽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은 다시 빠른 속도로 후진해 8차선 도로를 횡단해 맞은편 인도로 올라갔고 차량 뒷부분이 상가 1층 매장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차량 운전자 A(61)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 '인천 구월동 폭스바겐 골프 후진 급발진'이라는 제목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면서 급발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직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에 통증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급발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 해당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