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 국내 상장기업(200개 기업 대상, 시가총액 81%) 순이익 전망치를 26조1천억원에서 23조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위기는 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단 한 고비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상승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어닝시즌에 대비하는 전략 중 하나는 최근 2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의미 있게 개선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양호한 실적 전망치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은행과 상사, 제약·바이오 업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