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재정과 관련해 "정부는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우리 후손에게 무거운 짐을 떠넘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9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오늘날 유럽 위기에서 보듯이 재정은 국가경제의 최후 보루"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미증유의 혼란에 수반되는 위기를 직시해야 하며 그 도전에 민활하게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입법·사법·행정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관점에서 더욱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