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진출 모델 전환해야"

입력 2012-07-02 11:4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중국 진출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서 메이드 위드 차이나(Made With China)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메이드 위드 차이나'란 중국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을 넘어 해외 투자한 중국기업과 공동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폐쇄성을 감안했을 때 중국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내수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메이드 위드 차이나를 통해 중국자본 유치와 내수시장 진출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