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코트라는 29일 '하반기 지역별 수출입 전망'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2천 9백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FTA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미국과 내수시장이 성장 중인 아시아지역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는 한편, 일본과 유럽, 아프리크 당에서는 수출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부품 수출 부문에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지만 석유제품, 기계류 등 나머지 품목의 수출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선희 코트라 정보기획실장은 "하반기 수출이 회복돼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