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기아차 3공장 건설, 일류 도약"

입력 2012-06-29 11:29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의 중국 3공장 건설은 일규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아차동차의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오늘(29일) 중국 장쑤성 엔청시 경제기술개발구 일대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뤄즈쥔 장쑤성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정몽구 회장은 "3공장 건설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쑤성 뤄즈쥔 서기는 "3공장 건설을 통해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둥펑위에다기아의 3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 완공될 경우 기아차는 중국에서 총 74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기아차는 제3공장을 완공될 경우 치열한 판매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중국 내 유력 업체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간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준공이 예정된 연산 40만대 규모의 현대차 중국3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2014년 중국에서 총 174만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