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가 정부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면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건설노조는 당초 정부에 제시한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일부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상경투쟁을 정리하고 내일부터는 지역별로 운반비와 임금인상 투쟁 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건설노조는 오후 1시30분부터 국토해양부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화와 적정임대료 보장과 관련해 노조와 함께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고 노조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