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 증시가 올해 말까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금이 한국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장영우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는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로존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은 이미 상당히 반영됐다"며 "3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BS증권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현재 경기 사이클 중 성장률과 물가가 모든 하락하는 '1단계'에 있지만 하반기부터 성장률은 상승하고 물가는 하락하는, 한국 증시의 최적기 '2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장 대표는 "한국 기업의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1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UBS증권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8%, 내년은 미국과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3.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