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한국 MICE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먼 길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짐바브웨와 잠비아 소속 관광공무원 대표단이 한국의 마이스 산업을 배우고자 방문한다고 밝혔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측의 방한은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 개최 비결을 배우기 위한 것.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가 한국의 IT기술, 체계적인 회의 진행, 수준 높은 공연 등으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측은 안전 및 보안, 의전, 홍보, 언론 방송, 정보 및 통신기술, 행사 상세계획 및 전문 국제회의 기획사를 통해 행사관리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국은 2011년 국제연합협회에서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6위로 부상했다"면서 "향후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관광분야 공적개발원조 공여국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짐바브웨와 잠비아는 2013년 8월쯤 빅토리아 폭포 인근에서 차기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