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취임 "과제 산적, 힘 합쳐야"

입력 2012-06-27 18:02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신 회장은 농협금융이 역사적 전환점에 있지만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농업인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의 자본금 현물출자 지원 마무리해야 하고, IT시스템 분리 과제도 추진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신동규 회장은 농협금융을 튼튼하고, 단단하고, 돈 잘벌고, 신명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리스크관리 등 기본에 충실하고 효율성을 키워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신 회장은 또 기회가 된다면 입수합병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개혁을 통해 일부에서 '덩치만 큰 곰'이라고 부르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덩치도 크고 날렵하기까지 한 곰'으로 변모해 나가야 합니다."



신동규 회장은 노조와 합의한 네가지 약속에 대한 실천의지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보장하고 주요보직에 내부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경영에 있어 외부간섭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계열사 자율성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을 운영하는데 있어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경영간섭이 있으면, 이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신 회장은 지주사와 계열사의 대표직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농협금융의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