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간편하게 씹어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츄정 50mg'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팔팔츄정은 지난달 출시한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정'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씹어먹는 '츄정' 형태로 추가 개발한 제품이다. 팔팔은 정제 50mg과 100mg, 츄정 50mg 등 제형과 용량별로 총 3종류로 출시돼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비아그라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며 알약과 필름형 등 다양한 형태의 복제약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팔팔츄정 50mg은 기존 정제(알약) 형태와 달리 씹어먹는 제품으로 박하향의 달콤한 맛을 더해 환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서 복용할 수 있고 약값도 싸기 때문에 환자 부담을 줄였으며, 실데나필 성분의 팔팔츄정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가진 환자에게서도 약효 발현이 빠르고 강직도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팔츄정 50mg은 의사 처방을 받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 행위 1시간 전 복용하면 4~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블랙 톤 기반의 고급 케이스로 발기부전약 휴대에 따른 환자들의 심적 부담감도 줄였으며, 포장 단위도 24정으로 차별화했다. 1정당 가격은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