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최근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부정적이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외국인의 선물 1만6천704계약 순매도는 외국인이 시장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낸 것"이라며 "극단적인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는 코스피지수 하락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과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5천계약 이상 순매도 한 이후 5일간 현물시장에 1조1천6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가 4.27%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현재의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충분한 하락과 경험적인 매도 규모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물 매도는 하루, 이틀 정도 지난 후 멈출 것으로 보이며 주 후반 갈수록 반등의 가능성은 조금씩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