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초록색 불만 "나는 초록색 안 좋아한다" 괜한 화풀이

입력 2012-06-25 14:06
‘메뚜기’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이 초록색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6월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런닝맨’ 멤버 모두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의 초록색 의상이 눈길을 끌었는데, 레드카펫에 맞춰 블랙 슈트를 차려 입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유재석 만이 메뚜기를 연상시키는 올 초록색 슈트를 입고 등장해 모두의 놀림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 민망해하던 유재석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스태프가 아침에 맞춰 보내 준거다. 근데 나만 초록색이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하에게 “너 때문이다. 빨주노초파남보 콘셉트 있는 줄 알았더니 나만 초록이다. 나는 초록색 안 좋아한다”고 괜한 화풀이를 했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유재석은 하하의 상의를 마구 잡아당기며 어깨를 노출시킨 파티패션을 완성시켜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초록색 불만, 너무 잘 어울리는데”, “유재석 초록색 불만, 메뚜기 뿔났네”, “유재석은 뭘 입혀놔도 신사 같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