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원하는 이유.. 연봉보다 '이것'

입력 2012-06-25 15:03
수정 2012-06-25 15:03
직장인이라면 한 번 쯤은 이직을 염두해 둔 적이 있을 것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5일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에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이 90.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을 단순에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채용공고 검색하거나 입사지원 등을 하며 구체적으로 이직을 준비한다는 직장인도 62.1%나 됐습니다.



이들이 이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30.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20.7%), '상사·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8.4%), '업무가 지나치게 많아서'(11.1%), '복리후생이 좋지 않아서'(8.3%)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연봉이 낮아서'(21.7%)를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29.5%)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이 평소 가장 이직하고 싶은 순간은 '함께 일하는 상사·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3.0%)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