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검역 강화 조치를 해제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의 4번째 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발생 이후 개봉 검사 비율을 50%로 늘렸지만 23일부터 원래 비율인 3%로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강화된 개봉검사를 실시했지만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른 통관 지체로 하절기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여타 국가에서도 검역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식품당국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 유통이력 관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