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록여행’ 사업 출범..교통약자 사회공헌 개시

입력 2012-06-22 10:51
기아자동차와 에이블복지재단은 22일 오전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정관계, 장애인 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함께 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출범식을 갖고, 첫 대상자로 선정된 다섯 가족의 여행을 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록여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대상자로 선정된 교통약자와 그 가족들에게 스스로 여행계획을 세워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가족여행을 위해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하며 ‘카니발 이지무브’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장치인 핸드 콘트롤러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가족 중 누군가가 직접 운전을 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전문운전기사를 지원하며, 즐거운 가족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경비도 지급합니다.



기아차 임직원들도 일일 기사를 비롯한 다양한 역할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들의 여행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는 우리 사회의 모든 계층에게 기본권으로서의 ‘이동권’을 보장하려는 노력에 꾸준히 동참해 왔다”며, “초록여행사업을 통해 교통 소외계층이 느끼는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차별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2012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등 주요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국내외의 전 사업장에서 해당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단 개편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