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런칭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갤럭시S3는 삼성의 휴대전화 사상 처음으로 AT&T와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판매된다. 이들 통신사들은 20일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고 다음주부터는 매장 판매도 시작한다.
회사측은 갤럭시S3 출시를 신호탄으로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전역에서 '삼성 셰어 투 고 스테이션(Samsung Share-to-Go Station)'을 열어 근거리 무선통신(NFC)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전국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시네마 3D 게임'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후원활동 등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인들의 믿음과 호감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갤럭시S3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