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농업주 강세‥가뭄에 따른 곡물가격 상승

입력 2012-06-21 09:28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가뭄에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자 농업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조비와 효성오앤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거래중이며 남해화학은 8.24% 급등중입니다.



이 밖에 KG케미칼과 카프로, 경농 등도 1~3%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일 기준 옥수수의 현물가격은 부셸당 6.5달러로 세계곡창지대에 가뭄이 잠시 해갈됐던 이달 초 5.8달러에 비해 13.4%나 급등했습니다.



소맥과 대두도 각각 부셸당 7달러와 14.3달러로 이달 초보다 3.7%, 6.9%씩 올랐습니다.



한석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실장은 "가뭄 자체로도 곡물 가격이 상승하지만 가뭄이 심각할 것이라는 정보가 확산되면 곡물 투기가 일어나면서 가격이 더욱 급등하게 된다"며 "우리나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