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하이닉스가 최근 잇따른 제휴와 인수합병으로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 가고 있습니다.
SK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더욱 빠르게 미래사업역량을 구축해 가는 모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를 인수했습니다.
컨트롤러는 컴퓨터나 모바일 등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낸드플래시와 연계하거나 제어하는 반도체로 안정성과 속도를 향상시킵니다.
LAMD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의 역량을 다시 한번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SK관계자
"고부가가치 솔루션 제품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LAMD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앞서 몇 건의 M&A와 제휴 건을 성사시켰습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를 인수해 유럽에 기술센터를 전환 설립했고 미국 스팬션, IBM과 제휴를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런 전략은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SK하이닉스가 사업 구조를 고도화 시키겠다는 전략과도 맞물리는 부분입니다.
최근 스마트기기의 성장으로 낸드플래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이미 매출액의 30%에 불과했던 투자를 절반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활발한 제휴와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겁니다.
SK하이닉스의 새 대표로 선임된 최태원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 역시 이러한 성장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SK관계자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시장변화와 고객 니즈의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SK그룹에 인수된 후 가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SK하이닉스.
활발한 M&A 전략을 통해 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