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삼성전자가 향후 2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기술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삼성전자를 일시적으로 압도할 수 있지만 연간 전체로 봐서는 삼성이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재 31%로 2년 전 3%와 비교해 크게 뛰어올랐고 애플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6%에서 24%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모두 9,6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애플은 9,130만대를 팔았다. 올해 1분기에는 4,500만대가 팔리면서 애플을 눌렀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2억2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포함해 총 4억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것으로 점쳤다.
피치는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고 현금 창출도 활발하다며 신용등급은 'A+',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