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이 영국의 유통업체인 테스코에 공급된다.
20일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2천상자를 영국으로 선적해 다음달부터 뉴몰든 지역의 점포를 시작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병당 4유로(약 6천원)로 결정됐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코트라와 테스코가 한-EU FTA를 앞두고 개최한 한국 식품전에 '처음처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 2006년 '처음처럼'을 출시해 그동안 40여개국에 총 1억병 이상을 수출해왔다. 이번에 영국까지 수출을 시작하면서 위스키 본 고장에서 한국 소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