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워너브라더스가 국내 중소 게임-콘텐츠기업과 손잡고 신작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펼칩니다. 김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우콤이 선보인 총싸움게임. 이 게임의 지적재산권은 미국의 워너브라더스가 갖고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게임개발사 '인플레이'의 지분 37%를 취득하고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CG> 이번 게임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나우콤이, 북미와 유럽 지역은 워너브라더스가 직접 서비스에 나서게 됩니다.
나우콤은 오는 9월 비공개테스트에 이어 올해 말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국 진출도 추진합니다.
서수길 나우콤 대표는 '아프리카TV'로 쌓은 커뮤니티 운영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게임 대회' 등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내놓고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수길 나우콤 대표이사
"그냥 온라인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e-스포츠와 리그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를 만나고 시청자에게 송출을 해서"
한국 게임시장에 진출한 워너브라더스의 기대도 높습니다.
<인터뷰> Greg Ballard 워너브라더스 게임 총괄부사장
"온라인게임 전세계에 영향 미치고 있고, 한국이 많은 비중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 워너브라더스가 인플레이(한국개발사)에 투자하면서 더 많이 배웠다"
나우콤은 게임 뿐 아니라 영상콘텐츠 등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서수길 나우콤 대표이사
"당연히 워너브라더스는 피어온라인 뿐 아니라 콘텐츠, 아프리카TV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 천천히 시간을 두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예정"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게임과 영화 등 새로운 콘텐츠의 융합으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해외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