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순간으로 '월급'을 꼽았습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20일 최근 알바생 3천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랑스럽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느냐'는 알바몬의 질문에 응답 알바생 중 88.4%가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복수 응답, 최대 3개)의 키워드로 '월급'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남성 알바생의 경우 '첫 월급을 받았을 때(15.5%)' 가장 자랑스러웠다고 말해 월급을 받은 것 자체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낀 반면 여성 알바생은 '월급을 받아서 부모님께 드리거나 선물했을 때(16.2%)' 자랑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르바이트가 자랑스러운 순간 1위는 '월급을 받아 부모님께 드리거나 선물했을 때(16.2%)'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첫 월급 받았을 때(14.0%)', '손님들이 고맙다고 인사했을 때(10.9%)', '사장님께서 일 잘한다며 월급을 올려주셨을 때(9.5%)', '동료들은 못하는 일을 내가 척척 해낼 때(9.2%)'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또 '단골 손님들이 나만 찾을 때(8.6%)', '하루 쉬고 왔더니 다들 내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할 때(6.7%)', '다른 가게에서 스카우트 제의할 때(6.6%)', '사장님한테 칭찬받을 때(5.4%)' 등 업무로 인한 성취감도 아르바이트를 자랑스럽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