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루니의 결승골로 우크라이나를 꺾었습니다.
잉글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물리치고 운좋게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잉글랜드의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한 첫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 초반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거세지나 싶더니 이내 전반 중후반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3분 루니가 스티븐 제라드(32·리버풀)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이 날의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편 잉글랜드는 25일 새벽 3시 45분 열리는 8강전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