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유행 아닌 시대적 대세

입력 2012-06-19 18:46
<앵커>요즘 대학가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창업 대책이 이어지고 있어서 청년 창업 열풍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예비 CEO입니다.



최근에는 예비 CEO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데 입학과 동시에 창업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손기주 한양대 1학년



“아직은 1학년이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고 창업 관련 수업도 듣고 미리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학생들의 창업 지원은 대학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



“사업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만으로 될 수 없기 때문에 예비창업가들이 갖춰야 할 소양이나 역량을 재학생때부터 가르치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도 청년 창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힘을 모아 재단을 설립해 3년간 5천억원을 청년창업에 지원키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기술사업화 경진대회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대책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김효준 BMW 대표이사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역량이 풍부한 젊은이들의 사업적 아이디어를 한데 모으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배운 기업가 정신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이 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나는데 보이지 않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이성근



영상편집:이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