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수요 '주목'··브랜드단지 속속 분양

입력 2012-06-19 16:23
<앵커>



전국적으로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 등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61%.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세난을 겪은 수도권 소비자들이 내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센터 등 편의시설 뿐 아니라 분양가까지 낮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양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분양대행



"한강신도시 중대형 최초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970만원으로 나왔습니다.



"최초계약금이 1천만원대이기 때문에 일반 수요층의 최초 자금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것과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적용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 대규모 분양에 나선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최저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웬만한 서울의 전세가 수준으로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기자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2017년 완공예정인 도시철도와 김포한강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나아지면서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한강 신도시 대규모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첫날, 방문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 고영희 서울시 강서구



"위치상으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가격대가 일단 한강 신도시 중에선 저렴한 편인 것 같아서 관심있어서 왔습니다."



한화건설도 천안산업단지에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세우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1,052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하면서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해 3.3㎡당 6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습니다.



전용면적 기준 84m² 아파트의 경우 약 2억 원대 수준입니다.



<인터뷰> 반보균 천안시 두정동



"교통도 좋아질것 같고요. 주변에 마트도 생기고 학교도 생기고, 아파트 주변에 인프라가 잘 될것 같아서 기존에 살고 있는 집보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렴한 분양가와 좋은 입지요건을 내세운 브랜드 대단지들.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여름 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물량들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은 입지와 주변시세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