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7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입력 2012-06-19 10:24
수정 2012-06-19 10:24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5년 만기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255bp가 가산된 수준으로, 당초 발행 착수시 제시했던 가이던스 금리보다 약 20bp가 낮은 수준입니다.



투자 자금은 발행 규모의 7.8배인 55억달러가 몰렸는데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55%, 유럽에서 17%, 미국에서 28%의 투자자가 모였고 중동지역 투자자들도 총 13개 기관에서 약 1억달러를 청약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환은행은 "이번 성공적인 글로벌본드 발행은 최근 유럽위기 재발로 한동안 해외채권 발행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에도 사전에 발행 준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함으로써 그리스 총선 직후의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채권 발행 주간사는 BoA 메릴린치, 씨티그룹, HSBC, ING, 모건스탠리,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AF)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