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시장에서 '에듀마케팅' 즉, 교육특화 아파트가 수요자들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내집마련과 동시에 자녀교육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진주 평거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더 퀸즈 웰가'의 견본주택입니다.
견본주택 안과 밖 모두 관람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더 퀸즈 웰가'라는 단지 이름처럼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특화시설이 젊은부부들을 불러 모은 겁니다.
실례로 단지내 교육시설인 '웰가 프라이빗 스쿨'이 마련돼 종로M스쿨 등 유명 학원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또, 입주 후 3년동안 학원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3년 뒤에는 입주민에게 수강 우선권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목소영 / 진주시 평거동
"학원이 단지내 들어와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 안전해서 좋다"
'더 퀸즈 웰가'는 총 1,308가구 대단지로 전용 58~112㎡ 가운데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90% 이상입니다.
경남과 부산, 울산 거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규삼 / 더 퀸즈 웰가 분양본부장
"퀸즈센터라는 여성전용공간과 아이를 위한 교육센터가 들어서 종로엠스쿨, 영어-수학 학원 등 자녀들 교육에 도움을 주는 아파트"
'에듀마케팅'은 분양시장에서 수요몰이 전략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학원 수강료와 해외캠프 비용을 지원하거나 단지내 공립,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내세우는 '교육특화 아파트'가 엄마들의 지갑을 얼마나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