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엔지니어링업체 M+W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쌍용건설 지분 매각 관련 본입찰 마감 결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가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쌍용건설 인수 쇼트리스트(협상 적격자)에 선정된 소시어스는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인수를 포기 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입찰에 독일계 시공전문업체 M+W만 후보로 남게 돼 경쟁입찰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매각 주체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향후 M+W와 상대편을 임의로 선택해 계약하는 수의계약을 맺을 전망입니다.
그 동안 M+W는 쌍용건설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온 만큼 유력한 인수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