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로존, 재정·금융도 통합 합의해야"

입력 2012-06-15 10:45
이명박 대통령이 유로존 국가들에 대해 재정, 금융부문 통합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에 낸 공동 기고문에서 "유럽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유로존이 범유럽 차원의 감독과 예금보험 제도를 포함한 금융 통합과 재정 통합을 통해 통화 통합을 보강하는 로드맵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은 신뢰할 만한 재정 건전성 제고 계획을 마련해야 하고 투자 촉진, 상품과 노동시장 자유화, 기업규제 완화, 경쟁촉진 등을 목표로 한 정책들이 포함된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회원국들은 각자의 정책이 경제성장 회복과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점과 이같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