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서울시, 포괄적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2-06-14 17:16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시와 시정에 대한 시민정보 접근성 및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생활정보 및 재난·재해 '커뮤니티 맵' 공동 구축 및 운영, 다음 '아고라', 'tv팟' 등을 활용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제휴 뿐 아니라 모바일 분야 협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커뮤니티 맵'은 지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위치기반 시민 참여형 서비스로, 다음은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커뮤니티 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현재 '커뮤니티맵 협약'의 일환으로 아고라에서 시민이 직접 수해 현장을 위치정보와 함께 제보하는 '수해 커뮤니티맵'(http://campaign.agora.media.daum.net/communitymap/seoulflo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C와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지도와 연동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해 커뮤니티맵'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해의 원인이 되는 막힌 빗물받이나 배수구, 수해 피해 현장을 촬영한 후 제보하면 됩니다.



제보 사진 및 의견은 지도에 실시간으로 등록되며,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수해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뛰어난 현장 제보를 해준 시민에게는 서울 명예시민상이 주어집니다.



양 기관은 '희망온돌' 등 서울시 주요사업에 대한 '커뮤니티 맵'은 물론, 시민의 불편사항 등 서울 생활에 관련된 '커뮤니티 맵'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커뮤니티맵' 외에도 아고라 토론서비스 등을 통해 서울시와 시민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음 모바일 및 검색 서비스 등을 활용해 서울시정 활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서울시민이 다음의 우수한 지도, 검색, 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서울시와 소통하고, 시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간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의견수렴과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민참여형 민관거버넌스 실현은 시민 의견을 보다 폭 넓게 수렴하고, 시정을 안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