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상황 "여전히 어려워"

입력 2012-06-18 01:27
신규 취업자 증가로 전체적인 취업자는 늘었지만 여전히 청년층의 고용은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만2000명 늘어난 2513만3000명에 집계됐습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5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다섯 달 동안 우리나라의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100만8000명 늘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 규모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청년층(15~29세) 고용은 1만9000명 감소했고 5월 중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9만5000명이나 줄었습니다.



여기에 임금근로자들 가운데 상용직 증가폭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일용직은 감소폭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여 고용의 질적 하락이 계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