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음식료업종에 대해 "곡물 수급의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미국 농무부(USDA)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세계 곡물 재고율 전망이 20.3%로 전월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이 우려되지만 곡물 수급의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리스크를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다"며 "곡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맥이 16.6%, 옥수수가 15.9%, 원당이 20.0%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따라서 음식료 업체들의 저가 원재료 투입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CJ제일제당은 전체 원재료 매입 비중에서 원당(34.6%)과 대두(29.9%), 옥수수(19.0%), 소맥(16.5%)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오리온 역시 원당(10.3%)과 소맥(9.6%)의 비중이 높아 저가 원재료로 인한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