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세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 검토대상에 편입해 등급 검토를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무디스는 1천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으로 스페인의 부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며 스페인 금융시장 접근이 제한돼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또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지 3개월 안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도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즈음에 스페인 신용등급을 B에서 정크본드 수준인 CCC+로 강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