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산업, '제4혁명' 이끈다

입력 2012-06-13 18:55
<앵커> 의료와 바이오, 정보기술 등을 포괄하는 융합 신산업인 '웰니스(wellness)' 산업이 '제4혁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복지 인프라 모델이자 융합 신산업인 웰니스산업이 향후 미래 먹거리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웰니스산업이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이슈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올랐습니다.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단장은 한국경제신문과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R&D 포럼'에서 웰니스산업이 '제4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단장은 4번째 혁명으로 명명된 '스마토피아(smartopia)'는 산업간의 협업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



“웰니스도 IT,산업과의 같은 발달, 융합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웰니스혁명이 바로 4번째 혁명인 스마토피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1990년대 후반 선진국들이 진입하기 시작한 웰니스산업은 세계 각국의 복지 지출이 커지면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웰니스 산업은 정치·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복지 확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윌니스(wellness) 산업으로 눈의 초점을 바꾸어보면 복지 이슈와 관련된 새로운 해법을 찾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복지관련산업을 제대로 육성을 하면 정부 보조금에 기대지 않고 국민들에게 훌륭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복지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복지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고령화속도는 OCE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급격한 복지 지출 증가 압력에 놓이게 될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재해석되고 있는 웰니스산업이 국가 재정 안정과 신성장동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제4혁명'을 창출하는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