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채권시장에 대해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12일) 국내 채권시장은 하루 만에 스페인 구제금융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증가하였고 금리 급등 되돌림이 작용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오늘 채권시장은 미국국채 금리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스페인과 오는 17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그리스 등 유로존 불안이 지속되면서 매수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어제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6천38계약 순매수했으며 최근 뚜렷한 트렌드 없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