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독일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CDS프리미엄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10년 국채금리는 6월 1일 사상최저인 1.17%까지 하락했지만, CDS프리미엄은 11일 현재 109bp로 올해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재정위기가 스페인까지 확산되면서 독일이 재정부담을 겪고, 이탈리아를 제외한 GIIPS(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익스포져도 독일이 가장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글로벌 수요약화에 따라 독일의 펀더멘탈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유럽 중심국인 독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증가할 경우 유럽 재정위기 방화벽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