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이 좋아지면 주변 지역들은 자연스럽게 호재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올 10월 7호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1기 신도시였던 중동, 부천지역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엄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부동산 호재인 지하철 개통.
7호선 종점역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10.25㎞ 구간이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7호선 연장구간의 시작점인 온수역입니다.
올10월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부천과 인천에서 40~50분이면 강남 중심부까지 환승없이 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경기도 광명시 직장인들이 환승 불편을 피해 7호선 역세권 주변 오피스텔 등으로 옮겨올 공산이 큽니다.
1기 신도시 중에서 비교적 저평가돼 있는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등 행정기관이 입지해 있고 대형 마트와 백화점, 부천종합터미널 등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부천시청역은 지하철 개통 최대 수혜지로 꼽힙니다.
인근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81㎡기준으로 매매가가 3억원대 초반 수준입니다.
상동역이 들어설 예정인 무지개고가 사거리의 경우 부천 최대의 상권으로 7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상권이 더욱 확대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료는 1층 대로변 50㎡ 점포 기준으로 보증금 8천만원에서 1억원 초반대, 월세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450만원 수준입니다.
<인터뷰> 윤선용 중동지역 공인중개사
"올 10월 지하철 개통은 주민들에게 엄청난 호재.
하지만 시장상황이 안좋다 보니 아파트는 내린 상태에서 유지, 오피스텔은 오른 상태에서 보합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을 이사철이 되면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것"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지하철 개통이 예전만큼의 반등 효과를 내기는 힘들지만 개통이후 전월세 수요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